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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전기 추진 시스템 장착 친환경 유람선 ‘김시민2호’ 운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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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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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전기 추진 시스템 장착 친환경 유람선 ‘김시민2호’ 운항 시작

해양경찰청 제정 전기 추진 동력 수상레저 기구 설비 기준 통과 완료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 ㈜빈센(VISSEN)은 자체의 ‘전기 추진 시스템’이 장착된 친환경 유람선 ‘김시민2호’가 지난 13일 본격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남 진주 남강의 물빛나루쉼터 망진나루터에서 운항 중인 ‘김시민2호’는 총 예산 18억원이 투입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춘 전기추진 방식의 유람선이다. 특히 해양경찰청이 올해 3월 제정한 ‘전기추진 동력수상레저기구 설비 기준 고시’를 통과한 1호 선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빈센은 ‘김시민2호’에 전기 추진 시스템 납품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수상레포츠센터 친환경 유람선 건조 및 충전 설비 제작·설치 과업을 수행하는 경남 소재의 조선소와 전기 추진 시스템 및 충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수상레저기구의 전기 추진에 대한 기준이 없어 불가피하게 선박안전법에 따른 검사를 진행했으나 올 3월 해당 기준안이 마련되면서 수상레저 기구에도 전기 추진 시스템의 적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 제정안은 이차전지 기술 발전에 따른 전기추진 레저보트 수요가 제도권에 포함되는 가운데 수상레저활동을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탈(脫) 탄소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양경찰청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산·학·연 전문가 협조를 얻어 5kWh 이상의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하는 전기추진 동력수상레저기구에 적용하는 기준안을 제정했다.

 

김시민2호에 장착한 빈센의 ‘전기 추진 시스템’은 선외기와 동력모터를 포함한 추진기와 리튬이온 배터리, 선박용 전기충전기, 통합추진제어시스템을 비롯한 전기 장비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 ‘전기 추진 동력 수상레저 기구 설비 기준’을 통과하며 안전성을 두루 입증했다는 평이다.

 

해경 관계자는 “1호 선박의 성공적인 출항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레저기구의 보급을 위한 기준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이를 통해 수상레저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빈센은 전기/수소 등의 친환경 추진 선박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전기 및 수소 하이브리드) 소형선박 및 선박용 연료전지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선박용 전기추진장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력공급장치, 전기추진 레저보트 디자인 등 50 여개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선박의 전기 추진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개발/제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국내 최초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와 충전시스템을 납품해 성공적으로 운행중이다. 또한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선박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했다.